[이데일리 김보리기자] 7일 열린 청와대 거시경제정책협의회에서는 현재 국내 금융시장이 대외여건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감안해 시장 참가자들의 합리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국내시장이 대외여건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이날 열린 거시경제정책협의회(서별관 회의)에서는 시장 참가자들의 합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환보유고와 외채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외환 유동성 문제는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개선되는 등 외환 수급 사정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필요하다면 감독당국은 외환시장 왜곡 요인을 점검하는 등 시장질서를 회복시키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청와대가 국제 금융시장의 요동에 따라 이른바 `컨티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에서 비상시를 대비한 컨텐전시 플랜이 있다고 해서 확인 중"이라며 "가동이 아니라 점검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하려면 현재가 몇 단계인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현재 상태도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메뉴얼에 따라 어떤 일을 할지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별관 회의는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청와대에서 열리며, 이날 회의는 한승수 총리 주재로 12시부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전광우 금융위원장,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802863t.jpg)


![[그해 오늘] 이게 현실이라니...10대 소녀들 중국으로 유인한 50대 최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02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