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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198조원, 영업이익을 107조원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5%, 19% 증가하는 수준이지만 기존 전망치인 매출액 213조원, 영업이익 122조원에는 못 미친다.
실적 전망치를 낮춘 배경으로는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범용 D램 가격 상승세 둔화를 꼽았다. 3분기 범용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전 분기 대비 20%에서 12%로 낮췄다.
반면 HBM과 파운드리 사업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 부문은 예상대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파운드리 부문도 HBM4 베이스 다이 양산과 엑시노스 2700 생산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반도체(DS)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107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는 매출액 200조원, 영업이익 111조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1%,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실적을 견인해 온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는 고객사의 가격 저항과 소비자 수요 부진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봤다. 4분기 D램과 낸드 가격 상승률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 1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범용 메모리의 빈자리는 HBM과 파운드리가 채울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HBM 부문에서는 HBM4의 제품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파운드리·시스템LSI 역시 엑시노스 2800의 대량 양산이 시작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그 동안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범용 메모리 부문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 급락한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범용 메모리의 경우 중국 CXMT, YMTC와의 점유율 경쟁 하에서 가격의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의 HBM과 파운드리 부문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루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해 나아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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