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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0일까지의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을 비롯한 패키지 지출 법안은 앞서 지난 10일 상원에서 통과했다. 이에 이날 오후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예산안이 하원에서 가결될 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된다.
레빗 대변인은 “민주당은 왜 미국 국민들이 43일 연속으로 이런 고통을 겪게 했는가”라며 “순전히 당파적 정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다우지수 또 최고치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6% 오른 6850.92에 거래를 마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8% 오른 4만 8254.82를,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6% 하락한 2만 3406.457을 기록.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또 사상 최고치 기록. 사상 최장기 미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법안 표결을 앞두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
美백악관 “셧다운 여파로 10월 고용·물가 지표 발표 어려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가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12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연방 통계 시스템에 영구적 손상을 초래했다”며 “10월 CPI와 고용지표는 영영 발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현재 노동통계국(BLS)을 비롯한 주요 통계기관들은 셧다운 기간 동안 자료 수집과 발표를 중단한 상태. 전문가들은 일부 통계는 사후 복원이 가능하겠지만, 일부는 영구적으로 누락될 수 있다고 경고. 특히 소비자물가와 실업률 지표는 기초조사 자체가 중단돼 발표가 불가능할 가능성 커.
리사 수 “매출 35% 늘 것”…AMD 주가 9% 급등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엄청난 수요로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밝히자 AMD의 주가가 9% 급등.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9% 급등한 258.89달러를 기록. 이로써 시총도 4214억 달러로 증가. 이는 세계 기업 시총 24위에 해당하며, 삼성전자(4562억 달러, 22위)와 비슷한 수준.
수 CEO는 전날 분석가들에게 “AMD가 만족할 줄 모르는 AI 칩 수요로 인해 향후 3~5년 동안 매출이 매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또 “5년 내 연간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여. CNBC와 인터뷰에서 빅테크의 지출 증가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더 많은 컴퓨팅에 투자하면 혁신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라고도.
내년 공급부족→수급균형 전망에 국제유가 급락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도 석유시장이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철회하고 수급 균형을 관측하자 국제 유가가 급락.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58.49달러로 전장보다 4.2% 급락.
OPEC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의 증산 여파로 2026년도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봐. 이는 2026년도에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한 기존 전망을 수정한 것. 미 에너지정보청(EIA)도 올해 미국 석유 생산량 전망치를 종전 대비 상향 조정.
해셋 “연준 의장직 제안받으면 수락”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후임으로 지명된다면 “기꺼이 수락하겠다”고 밝혀.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에 종료. 그는 또 12월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0.5%포인트 인하가 더 타당하다”고 강조.
해셋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경제클럽 행사에서 칼라일그룹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루벤스타인과의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가 더 낮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 점에 동의한다”고 말해. 그는 공식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인준 절차가 길어지고 복잡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美앤트로픽, AI 인프라에 500억 달러 투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500억 달러를 투입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나서. 앤트로픽은 12일(현지시간)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파트너사 플루이드스택(Fluidstack)과 함께 미국 전역에서 AI 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셔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혀.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00개의 상시 일자리와 200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 앤트로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내 AI 연산 능력과 기술 자립성을 강화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인프라 확충’ 정책 기조에 발맞추겠다는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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