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이 되면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땅콩, 호두 등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부럼’이라는 전통 풍습을 즐겼으며 부럼을 깨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져서 건강하게 1년을 보낼 수 있다고 여겼다. 부럼깨기 외에도 정월대보름에는 달맞이, 더위팔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오곡밥 먹기 등의 다양한 전통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병원을 찾은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건강부럼’을 증정하는 이번 행사에서 ‘건강부럼’을 받은 고객들은 뜻하지 않았던 정월대보름 선물에 신기해하면서도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잠시 여유와 안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번 행사를 호평했다.
박경환 병원장은 “정월대보름은 한 해를 시작하는 음력 1월의 첫 보름달을 맞아 어둠, 질병, 재앙 등을 밀어 내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며, “대동병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역주민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지역주민 곁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부럼과 같은 역할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 치과 성화식 과장은 “호두와 같은 단단한 껍질의 견과류를 무리해서 깨먹다가 치아와 턱관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