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김경일 시장은 지난 21일 파주시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에서 과수재배 농민들과 ‘이상기후 대비 과수농가 긴급 이동시장실’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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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장실에 참여한 민통선 지역 출입 과수재배 농민들은 꽃샘추위로 인한 냉해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개화기 집중관리 기간 동안 민통선 내 출입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미 이와 관련 관할 군부대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조만간 긍정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냉해 방지를 위해 설치한 열풍 방상팬에 면세유 지급이 불가한 점 등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으며 김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외 사항인 이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제도 개선 필요성을 건의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상기후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온피해로 농민들 시름이 더 커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기후변화가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과수농민이 값진 결실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