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제9회 김치품평회에서 ‘예소담 특포기김치’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
올해는 지자체가 추천한 25개 김치 브랜드를 대상으로 김치 관련 전문가 8명과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구성한 평가단이 소비자 접근성, 농업연계성, 맛, 안전위생 등의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현장평가는 소비자 패널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가가 공동 진행했다. 주원료의 국산 원료 사용비율을 평가하는 농업연계성 항목서는 선정작 모두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총 7개 브랜드가 올해의 우수김치로 뽑혔다.
대상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예소담의 ‘예소담 특포기김치’가 선정됐다. 고온에서 가열한 특제육수를 사용해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충북 단양 씨알에프앤씨의 ‘깐깐 송도순 포기김치’와 전남 영암 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경기 파주 세광식품 ‘해뜰찬 포기김치’ △경북 안동 서안동농협 ‘풍산 포기김치’ △경기 화성 태백김치 ‘태백 포기김치’ △전북 진안 참식품 ‘유기배추 포기김치’ 4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농식품부장관상과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20일 열리는 제1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는 1월 온라인 기획전과 12월 TV홈쇼핑 생방송 등의 판촉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 김치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소비자단체와 김치품평회를 지속 개최해 국산김치의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