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울금은 암세포를 죽일 수 있고 또 뇌졸중이나 치매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레스터의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해본 결과 위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울금은 항암작용 뿐만 아니라 간 기능을 강화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것을 물론 살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혈을 푸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어깨가 뭉치거나 코피가 날 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을 때도 울금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진도울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한국인스팜 관계자는 “최근 수입 강황가루에서 기준치(0.1ppm)의 최대 110배에 이르는 납이 검출된 바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친환경 무농약공법으로 재배된 진도울금이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울금은 생강과의 식물인 울금(鬱金)의 덩이뿌리를 제거하고 말린 것을 말한다. 울금은 특유의 냄새가 있고 성질이 차다. 씹으면 노란 빛깔이 나오며 자극적인 맛이 있고 쓰고 맵다. 카레에 넣어먹는 등 향신료로 이용하거나, 술을 담가서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