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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사업형지주사 선언..5년내 시총 20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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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용 기자I 2008.04.16 16:00:00

"부품사업 신성장 동력으로"
"5년후 매출 3조6000억 목표"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두산그룹의 모기업 역할을 해왔던 (주)두산(000150)이 16일 사업형지주사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또 신규사업과 기존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두산` 브랜드 관리와 자회사 투자가치 제고를 통해 현재 4조원에 머물고 있는 (주)두산의 기업가치를 오는 2012년까지 20조300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매출 1조9030억원, 영업이익 1160억원을 달성하고, 나아가 오는 2012년에는 매출 3조6570억원, 영업이익 3970억원의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두산은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지주사 전화을 준비해온 두산은 이날 `사업형지주사`로 지주사 모델을 확정하고,  연내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 두산의 주요 자회사는 지분 41.3%의 두산중공업이 있고, 그 아래 손자회사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메카텍 두산캐피탈 등을 두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금융자회사 처리 등은 3년간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형지주회사로 탈바꿈할 두산은 전자와 주류 테크팩 출판 의류 등 기존 5개 사업부문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와 현금흐름 창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자부문에서는 반도체패키징과 OLED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주류부문에서는 수도권의 소주 점유율을 5년내 35%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으로는 최근 인수한 동명모트롤(주)을 기반으로 그룹내 부품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산은 부품사업 강화를 위해 1단계로 유압기술과 관련한 그룹내 핵심부품 사업을 계열화하고, 2단계로 핵심기술 기반의 인접부품 영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나아가 3단계로는 세계적인 부품회사 보쉬에 맞먹는 멀티기술 기반의 종합 부품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올해 3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부품사업 매출을 오는 2012년에는 1조3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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