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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마감가는 1434.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7.7원 올랐다.
야간장에서 환율이 크게 뛴 건 전날 마이크로소프트(MS)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AI와 밀접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 탓이다. 이는 빅테크 기업의 AI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다. 이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또한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GDP대비 3% 초과), 대미 무역수지 흑자(150억 달러 이상) 조건에 부합했다. 특히 지난해 말 원화 약세에 대해 강력한 한국의 펀더멘탈에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 또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31일(현지시간) 오후 5시 53분 기준 96.1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2~153엔대로, 엔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AI 논란으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에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하락으로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장중 코스피 지수 하락압력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
다만 환율 하락을 쫓는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월말과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원화 환전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환율 상단을 무겁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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