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1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 63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순이익은 2399억원으로 28% 줄었다.
KT&G는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과 현금 환원, 자사주 소각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한 재원 중 1500억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주 매입과 연내 소각한다고 밝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또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향후 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 등 3대 핵심 성장 산업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확립되며 주가는 양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