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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은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관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 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 복지 시설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Stronger Together’를 실시했다.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걸음수 1억5500만보를 달성하면 5500만원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걸음수를 훌쩍 넘은 3억140만 6597보를 기록했다. 모인 걸음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여섯 바퀴, 인천-미국 로스앤젤레스(LA) 왕복 12회에 달하는 거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