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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2024년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5%에서 5.5%로 높였다. 이는 인도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6.1%를 기록, 지난해 4분기(4.5%) 대비 크게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 역시 1분기 GDP를 발표하며 내년 GDP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올린 7.2%로 제시했다.
인도가 1분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상품 및 서비스 내수 수요 증가와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CNBC는 설명했다. JP모건도 메모에서 ”우리는 인도 서비스 수출의 지속적인 강세와 상품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DBS은행의 라디카 라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훨씬 더 빠르고 훨씬 더 높게 성장하며 올해를 시작했다. 제조, 건설 및 농장 생산량을 포함해 일부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고 고정자본 투자 성장도 개선됐다”고 CNBC에 말했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더딘 회복세를 보인 탓에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더욱 부각된 것도 JP모건이 인도의 성장세를 낙관하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애플, 삼성전자 등을 비롯해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 중국을 넘어설 인구수도 소비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JP모건이 이날 인도의 내년 GDP 전망치를 상향하긴 했지만,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인도 정부가 자본지출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민간투자로 확산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서다.
JP모건의 신흥시장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자한기르 아지즈는 “지난 6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중국과 인도의 FDI 역시 줄었다. 또 인도의 민간투자는 본질적으로 정체돼 있으며, 정부 투자의 공공 지출도 지난 10년 동안 7%로 정체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진국 경기가 침체될 경우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인도의 수출도 감소할 수 있다고 JP모건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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