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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방송인 주병진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오! 캐롤’이 개막을 3일 앞두고 연습 현장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이 13일 공개한 사진은 개막을 앞두고 한여름의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연습 현장을 담고 있다. 닐 세다카의 음악이 절로 맴도는 배우들의 표정과 안무의 생생함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속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명 MC 허비 역을 맡은 주병진,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과 리조트 사장 에스더 역의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은 오랜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맞은 남녀의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리조트의 인기 가수이자 매력적인 바람둥이 델 역의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는 극에 활기를 더하는 배역에 어울리게 연습 현장에서도 웃음과 활력을 전하고 있다.
박한근, 김태오, 조환지는 작사, 작곡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게이브 역을 맡아 저마다의 매력을 뽐낸다. 결혼식 날 신랑에게 바람을 맞고 좌절한 마지 역의 최지이, 아미, 이하린과 명랑 쾌활하고 당찬 성격의 가수 지망생인 로이스 역의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은 새로운 사랑을 맞이하는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공연 관계자는 “연습에 참여 중인 주조연 배우 및 앙상블들은 자투리 시간에도 모여 연기 호흡과 하모니를 맞추는 등 모든 시간을 공연 연습에 쏟으며 최상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진행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 이전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캐롤’은 팝 가수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익숙한 멜로디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16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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