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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 캐나다 펨비나와 친환경 발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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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5.21 08:08:43

한화오션 잠수함 사업 연계 ITB 추진
폐열 활용 발전으로 탄소 저감 확대
북미 파이프라인 시장 공략 본격화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 법인장(왼쪽)과 크리스 라우시 펨비나 상업부문 수석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파워)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화파워가 캐나다 에너지 기업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손잡고 북미 친환경 발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연계한 산업기술협력(ITB) 전략의 일환으로, 북미 에너지 인프라 탄소 저감 솔루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화파워는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펨비나와 친환경 발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펨비나가 운영 중인 파이프라인 승압소(Compressor Station)를 대상으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기반 폐열회수발전(WHR)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참여와 연계된 ITB 전략 차원에서도 추진된다.

양사는 펨비나가 운영 중인 파이프라인 승압소와 가스 인프라 시설에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공동 검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술·경제성 타당성 검토 △파일럿 프로젝트 후보지 발굴 △북미 미드스트림 시장 내 친환경 발전 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한화파워의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은 초임계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작동 유체로 활용하는 차세대 발전 기술이다. 기존 스팀 기반 발전 방식 대비 발전 효율을 높이고 장비 소형화가 가능하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100% 무수 운전도 특징이다.

특히 북미 오일·가스 시장에서는 가스터빈 등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추가 연료 소모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서다.

펨비나는 캐나다 앨버타주에 본사를 둔 북미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 대규모 파이프라인과 가스 인프라 자산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향후 캐나다 내 실증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인 사업 확대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캐나다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ITB 기반 산업협력과 양사 기술을 결합해 현지 산업과의 상생은 물론, 장기적인 사업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크리스 라우시 펨비나 상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운영 자산의 효율성과 장기적 가치를 높일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은 펨비나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며 “한화와의 협력은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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