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 따르면 대학 내부의 창업 열기를 대학 밖으로 확산하고 창업 초기 단계에 집중된 청년창업생태계를 개선해 대학을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
창업중심대학 선정은 지난해 12월 모집공고에 총 27개 대학이 신청했다. 올해 1월 이뤄진 서면평가를 통해 권역별 3배수 이내인 총 17개 대학을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현장점검과 2월 9일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각각 민간, 유관기관, 학계 등의 외부전문가를 섭외해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평가 결과 수도권의 한양대, 충청권의 호서대, 호남권의 전북대, 강원권의 강원대, 대경권의 대구대, 동남권의 부산대가 권역별 최고 득점을 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 선정은 오는 21일까지 이의신청에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이 확정된 이후에는 주관기관 협약체결 후, 별도 공고를 통해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진행한다.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대학별 자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정책진흥관은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선정된 대학뿐만 아니라 권역 내 청년 및 지역 창업기업들을 위한 창업지원 거점 역할 수행을 바란다”며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과 협력해 지역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