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물이 불어나 주변 나무들도 잠긴 곳에서 강물에 낚싯대를 놓고 철제 의자에 앉아있는 여유로운 모습이 담겼다.
비가 많이 내린 탓에 흙탕물로 바뀐 한강물에서 남성의 발목까지 물에 잠겼지만 낚시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촬영 시기와 위치 등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폭우가 내린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서울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한강공원과 잠수교의 차량·보행 통행이 금지됐다.
22일엔 시간당 100mm의 비가 내려 호우 특보가 내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양방향 교통이 모두 통제됐다. 23일에도 잠수교의 수위가 5.50m를 넘으면서 인도와 도로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