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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참여 기업·교육기관 신규 선정을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치업 사업은 대학생·구직자·재직자가 온라인 강좌를 통해 신기술·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치업 사업은 대표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기업·대학·지자체 간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한다. 지난 2018년 시작된 매치업 사업은 지난해 학습자가 전년 대비 1.5배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참여 기관은 드론·빅데이터·대체에너지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 핵심 직무에 관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현대자동차·LIG넥스원 등 기업과 단국대·중앙대·한양대 등 교육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신기술·신산업 분야 관련 4개 분야에 참여할 대표기업·교육기관을 신규 선정한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교육기관·지자체 등은 오는 3월 31일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고, 올해 최대 3억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신규 선정된 매치업 분야부터는 기초·심화 수준별 과정을 도입한다. 기초과정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와 연동해 제공되고, 심화과정은 프로젝트 기반으로 분야별 특성에 맞게 운영된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매치업 사업을 개편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