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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기업인을 위한 '제품 환경성 표시' 책자 발간

김보영 기자I 2018.01.03 12:05:38

제품환경성 셀프 체크리스트·관련 제도 안내 등 수록
1월 중 기업 세미나·누리집 통해 공식 배포 예정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이달 중순에 배포할 예정인 ‘기업담당자를 위한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 길라잡이’ 책자 표지. (사진=환경부)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제품 포장지만 재활용되는 제품은 ’포장지 재활용 가능‘으로 재활용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히 표시.’

‘접착제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 ’무독성‘ 표시를 할 수 없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기업담당자를 위한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제품의 환경성에 관한 표시, 광고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환경성이란 제품을 제조·소비·폐기할 때 배출되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척도를 의미한다.

이번 책자는 ‘제품의 환경성’에 관한 표시와 광고들을 구체적 사례를 곁들인 설명으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제작됐다.

이 외에도 책자 내부에는 제조업자들이 제품의 환경성 표시, 광고 원칙을 올바르게 적용했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 점검표(셀프 체크리스트)’를 수록돼 있다. 출시를 앞둔 제품에 환경성 표시 및 광고 검토를 지원하는 제도인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 사전검토제’에 관한 안내도 포함했다.

책자는 이달 중순부터 기업 교육 및 세미나 때 배포될 예정이며,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도 책자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기업이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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