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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제9대 전국상인연합회 회원들과 전통시장의 민생현안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 연장 및 대상 확대 △저금리 대출 전환 등 금융지원 △배달료 상생협력 방안 등 지원에 나섰다.
4월 1일자로 제9대 전상연 회장으로 취임한 이충환 회장은 “전통시장에 혁신과 변화가 선행돼야 시장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인회의 안정적 운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상인회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제의 충남지회장은 “청년 창업하는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싶은데 상속 승계 외에는 어려움이 있다. 젊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면 백년가게 등과 연계 가능한데 청년들이 장사하면 분위기 쇄신도 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청년들 들어올 수 있도록 법안 개정 등 도움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명훈 충북지회장은 “보통 20년 이상 된 전통시장이 많은데 지방자치 단위에서 관리하다 보니 열악하다”라며 “지방에서는 도지사님 시장님이 자꾸 싸우는데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리해달라”라고 건의했다.
오 장관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앞으로의 성장동력을 확충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면서 “경제정책 내에서 소상공인 대책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고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중기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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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참석자들은 앞으로 남은 9월 동행축제와 10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하고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정부 뿐 아니라 민간, 학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