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강공원 생태계 보호”…서울시, 가시박 등 16종 식물 제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기덕 기자I 2021.11.03 11:15:00

총 면적 27만5000㎡ 부지 규모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 5월부터 10월까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등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총 부지 면적27만5000㎡)을 제거한다고 3일 밝혔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이다.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현재 가시박, 돼지풀, 환삼덩굴, 서양등골나물 등 16종이 지정돼 있다.

현재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대표 식물인 가시박은 현재 한강공원에 다수 분포·번식하고 있다. 이 식물은 번식 능력이 뛰어나 단기간에 광범위하게 퍼져나간다.

문제는 덩굴이 본래 자라고 있던 나무를 휘감고 햇빛을 차단시켜 죽게 해 기존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점이다. 또 줄기에 가시와 같은 억센 털이 나있으며, 한 뿌리에서 나온 줄기 마디에서 서너 갈래로 갈라진 덩굴손이 나오면서 길이가 4~8m 정도로 크게 자라기 때문에 제거에 어려움이 많다.

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가시박 씨앗이 떨어지기 전에 줄기를 지속적으로 잘라주는 등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덩굴이 번지기 전 3월부터 뿌리째로 집중 제거할 예정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하천 변 생태계를 점검하고, 위해 식물을 제거하여 한강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강공원 가시박 제거 전 사진.
한강공원 가시박 제거 후 사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