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코로나19 소방대원 물품 및 방역용 제독제 지원

권오석 기자I 2020.03.30 10:57:22

한샘 홈케어 방역 기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도울 것"

20일 한샘이 코로나19 관련 일선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지원한 침구류 등의 물품들이 창원소방본부로 전달되고 있다. (사진=한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샘(009240)이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나서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물품 기부와 함께 한샘 홈케어 사업부를 통해 방역용 제독제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환자 발생시 가장 먼저 접촉해 이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감염위험에 노출돼 복귀 후에는 임시 시설 등에서 자가 격리되기도 한다. 하지만 자가 격리 장소는 카라반 등 임시 시설이 많아 이들이 사용할 침구류 등 물품이 부족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한샘은 소방청,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지난 17일 인천소방본부를 시작으로 20일 경북, 창원소방본부, 27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이불과 담요 등 침구류 1230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한샘의 홈케어 사업을 활용한 방역 관련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한샘은 지난 17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방역용 제독제 500리터를 지원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방역 활동을 지원 중인데 최근 이를 위한 제독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샘은 자사 홈케어 사업 등을 기반으로 제독제를 구매해 긴급 전달했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이 확산하는 긍정적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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