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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앱 설치 1000만대 돌파…"패션플랫폼 최초"

경계영 기자I 2024.07.11 11:09:32

아이지에이웍스 분석, 6월 활성기기 1022만대
20대 37%·10대 23%…3040도 증가세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활성 기기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모바일 운영체제(OS)인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 무신사 앱이 설치된 기기는 1022만대로 조사됐다.

(자료=무신사)
‘패션·의류’ 업종에 속한 280여개 앱 가운데 활성 기기 1000만대를 웃도는 앱은 무신사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6월 활성 기기가 650만대인 점을 고려하면 2년 새 57% 증가했다. 무신사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2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10대 이하도 22.8%에 달했다. 6월 기준 30대와 40대 이상 고객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4%, 2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앱을 이용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역시 무신사는 6월 549만명으로 패션·의류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9% 증가한 수치다. 무신사 MAU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월 19.3%→3월 19.4%→4월 17.8%→5월 17.0% 등 5개월째 두 자릿수대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부터 열흘 동안 진행된 ‘2024 무진장 여름 블프’ 행사에서는 2040억원어치를 판매하기도 했다. 행사 누적 판매량은 591만개가량으로 1초에 6개 이상이 팔린 셈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고객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국내 1위 패션 플랫폼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K-패션의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와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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