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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용산이 '오욕의 역사' 가진 땅? 주민들께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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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원 기자I 2022.03.17 13:24:4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용산이 ‘오욕의 역사’를 가진 땅이라고 하는데 애초에 청와대 부지는 조선 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후보를 대신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용산 땅은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는 오욕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우리 대통령이 청나라 군대, 일본 군대가 주둔했던 곳에 꼭 가야겠나”며 “일설에는 풍수가의 자문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직 인수를 한다는 것은 권력이 이양되는 과정으로 전임 정부는 후임 정부의 출범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고 적었다.

그는 “용산이 ‘오욕의 역사’를 가진 땅이라고 싸잡아서 비하하신 거라면 당장 용산 주민들에게 사과하라”며 “윤석열 정부가 하려는 모든 일을 반대하고 선거 끝난 다음에도 저열하게 나오시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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