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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번역지원서비스 제공 이후,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및 국내외 정보이용 실적이 모두 급증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제출한 영문공시는 2015년까지 연 100건 수준에서 점차 증가해 2018년 이후 연 700건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크게 증가해 올해 6월 기준 781건, 연간으로는 약 1200건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일부 상장법인(56사)에 국한된 지원에도 불구, 다양한 성과 확인됐다는 평이다. 영문공시 제출건수는 1063건으로 전기 대비 102% 증가했고, 국민공시 대비 영문공시 비율은 8.74%로 전기 대비 79.8% 증가했다. 영문공시 제출 상장법인 수는 전기대비 69.2% 증가한 88사로 전체 주권상장법인(787사)의 1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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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등의 정보이용도 확대됐다. 영문공시에 대한 조회건수가 전기대비 129.7% 증가한 가운데 해외지역 접속 조회건수가 약 147.9% 증가했다. 영문공시 신규 제출법인(32사)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전기 대비 거래량·거래대금이 시장전체 증가분 보다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