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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아토피피부염 신약 'JW1601'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강경훈 기자I 2019.02.25 10:06:28
JW중외제약의 아토피피부염 신약 ‘JW16-01’.(사진=JW중외제약)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오는 28일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을 받게된 기술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JW1601이다. 이 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1601은 항염증에 집중하는 경쟁 개발제품과 달리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물질이며 먹는 형태라 복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는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피부질환 글로벌 제약사인 레오파마에 JW1601을 4억200만 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회사 측은 전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은 점과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이라며 “국내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한국 제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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