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청은 ‘2016년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수행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수출기업화 사업은 내수·수출초보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해 수출지속률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1998년부터 시작했다.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수출초보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 사업을 올해부터 수출기업화 사업으로 명칭을 바꿔 더 많은 내수기업이 첫 수출에 성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지원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140억원으로, 1000개사 내외에 연간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기업 선발기준을 변경했다.
기업선발시 직접수출실적만 인정하던 것을 간접수출실적도 부분 인정(50%)하도록 완화해 간접수출 기업의 선정이 용이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수출실적 10만달러 미만의 내수기업과 10만달러 이상 100만달러 미만의 수출기업을 2대1의 비율로 선발해 보다 많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세부사업별로 한도를 설정하고 가격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수출기업화 선정기업의 이해를 돕고 사업진행을 보다 공정하게 진행키로 했다.
한편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http://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출기업화 사업참여 관련사항은 전국 14개 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