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은 ‘프라임 빅 딜 데이’를 맞아 갤럭시 Z폴드8 256GB를 1549.99달러(약 207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정상가 1899.99달러(약 254만6000원)에서 350달러(약 46만9000원) 낮아진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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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모델인 갤럭시 Z폴드8 울트라도 2099.99달러(약 281만4000원)에서 400달러(약 53만6000원) 할인된 1699.99달러(약 227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두 제품 모두 보상판매를 적용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은 아마존의 기간 한정 행사다. 정식 출고가가 내려간 것은 아니다.
시점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오는 16일 미국을 포함한 70여개 국가에서 아이폰 듀오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23일이다. 미국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9000원)부터다.
정상가만 놓고 보면 갤럭시 Z폴드8은 아이폰 듀오보다 약 100달러(약 13만4000원) 저렴하다. 이번 아마존 할인을 적용하면 차이는 약 449달러(약 66만9000원)까지 벌어진다. Z폴드8 울트라도 할인 기간에는 오히려 약 299달러(약 40만원) 저렴해진다.
해외 매체들도 아이폰 듀오 출시 직전 벌어진 가격 변화에 주목했다. 더버지는 “아이폰 듀오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Z폴드8이 수백달러 할인됐다”며 두 제품을 폴더블폰 구매 후보로 직접 비교했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처음 진입하면서 삼성전자와의 경쟁 구도도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 5.4인치, 펼쳤을 때 7.6인치 화면을 제공하며 국내 가격은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에서도 16일 오후 9시 사전 주문을 시작해 23일 정식 출시된다.
이번 미국 할인은 아마존의 대형 쇼핑 행사에 따른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다. 다만 2000달러(약 268만원) 안팎의 초고가 폴더블 시장에서 가격 차이가 실제 구매 선택에 미칠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
리즈 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애플의 진입은 폴더블 시장의 경쟁 구도를 크게 바꿀 것”이라며 “삼성은 가장 눈에 띄는 점유율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규모와 수년간 축적한 경험, 강력한 글로벌 유통망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