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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넨셀 비상장이라 주가조작 불가? 민주당, 대국민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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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기자I 2026.09.12 1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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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 청탁 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해명을 두고 “대국민 사기”라며 날을 세웠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이 오늘은 ‘제넨셀이 비상장회사라서 주가조작이 불가능하다’고 황당한 공식입장을 내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이건 민주당이 몰라서 무식한게 아니라 알고도 국민 우습게 보고 사기 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넨셀은 비상장회사지만, 제넨셀에 투자하거나 제넨셀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던 상장 회사들(KH필룩스, 세종메디칼 등)이 주가가 급등했다가 폭락하고 상장폐지됐거나 상장폐지결정을 받고 법원에서 다투는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계속 그렇게 코스닥 큰손들과 그 큰손들에게 좌판 깔아주는 역할 한 김승원 후보자 편들면서 피해자들 가슴에 대못 박으라”며 “우리는 피눈물 흘린 개미투자자들의 편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상장 바이오업체인 제넨셀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을 타고 코스닥 상장사들과 잇달아 엮이며 주가 급등락 사태를 낳았다. KH필룩스는 2020년 제넨셀 투자 공시 이후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후 상장폐지됐다.

세종메디칼은 2021년 10월 약 113억원을 들여 제넨셀 지분과 전환사채를 인수했으나, 지난 6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이번 논란은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양모씨의 부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넨셀의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검찰은 2024년 청탁 자체를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후원금 500만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인정해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 측은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8일 신현영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김 후보자의 식약처 건과 당시 비상장회사였던 해당 업체의 주식 문제를 무리하게 연관 지을 수 없다”며 후보자와 주가조작 세력 간의 연결고리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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