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기간에 비상의료관리상황반(3개 반·44명)을 구성해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응급의료체계 점검 등 체계적인 대응을 벌인다. 또 응급의료기관 21개소에 1대 1 전담 책임관 42명을 지정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했다. 시는 모자센터 3개소에 신생아중환자실 9병상을 확보하고 운영비 1억5950만원을 지원하는 등 빈틈없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일반 경증 환자의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병·의원(1만964개소)과 약국(5417개소)을 지정하고 설 당일(29일) 문 여는 병·의원에는 운영 인력에 대한 수당 등 3500만원을 지원한다. 호흡기 경증 환자를 위한 발열 클리닉 6개소와 진료 협력병원 18개소에 265병상도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과 달빛어린이병원은 심야시간에 문을 연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이젠’과 인천시·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29 보건복지콜센터, 120 미추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을 통해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