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카카오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6월 카카오헬스케어가 주간 사업자로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아 대상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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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병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만드는 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몸 속 혈당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식사, 옥수수전분 등을 적절한 시간에 올바르게 섭취하지 못하면 저혈당 쇼크, 간 손상, 신장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선 약 200여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혈당 및 식단 관리를 통해서만 적절한 혈당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세대 미래의료산학협력단, 당원병 환우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4년 한국당원병환우회 정기모임’도 진행됐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원병은 희귀질환임에도 적절한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