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서울 잠실점에서 이뤄지고 물량은 10개 한정이다. 제품은 선도 유지와 관리를 위해 백화점 매장에 모형을 전시하고 본품을 냉장 시설에 보관하고 구매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다.
게다가 북대서양에 서식하는 참다랑어는 전체의 0.4%에 불과할 만큼 소수다. 이 지역에서 잡은 참다랑어를 최상급으로 치는 이유는 지방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10℃ 전후 낮은 수온에서 체온을 유지하고자 지방을 찌운 것이다. 이로써 육질이 단단해 일반 참다랑어보다 식감이 좋다. 일반 횟감인 지중해 양식 참다랑어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약 1.5배까지 벌어진다.
아울러 국내 수산업체가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어획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해 어획량을 제한하는 와중에 조업권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동원산업이 2016년 국내 최초로 조업에 성공하면서 이번에 대중화를 이끌었다. 동원산업은 지금껏 어획한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일본에 전량 수출했으나 이번에 추석을 맞아 국내 선보였다. 국내에서 고급 어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이렇게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를 기획해 지난주 사전 예약 방식으로 10세트를 판매했다. 제품 가격은 동원산업이 명절 선물 세트로 출시한 제품 가운데 역대 최고가인 100만원이다. 고가가 무색하게 제품은 사전 예약 판매 하루 만에 동이 났다.
이 상품은 참다랑어의 뱃살, 등살, 속살 등 총 2㎏ 중량으로 구성돼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따. 천연 향균 물질이 많은 최고급 편백나무 상자에 담겨서 상자 째로 회를 냉장 숙성시키면 더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참다랑어의 고소한 맛과 잘 어울리는 생와사비 뿌리와 와사비 강판도 함께 증정한다.
이밖에 동원산업은 다양한 참치회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동원 참치회 명작세트’는 최고급 참치회로 꼽히는 참다랑어 뱃살과 속살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원 참치회 정성 세트’는 황다랑어를 먹기 좋은 크기의 정육면체 조각으로 가공한 ‘동원참치 아이스큐브’가 담겨 있어 취향에 따라 스테이크, 샐러드, 포케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참치회 선물 세트는 해양생태계 보호 인증(MSC)을 받았다. MSC 인증 수산물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국제 규정을 준수한 지속가능어업을 통해 생산된 것이다. 동원산업이 지난 설에 국내 처음으로 판매한 데 이어 이번에도 판매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고급 훈제연어 세트를 비롯해 완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자연산 활전복, 굴비, 장어, 건어물 등 신선 수산물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동원산업은 물을 얼려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선물세트 포장용 보냉재로 사용해 환경보호 요소를 강화했다. 친환경 아이스팩은 생분해성 필름으로 코팅된 종이팩에 100% 물만 담아 얼린 형태로, 종이팩은 자연 분해가 가능하고 물은 얼려 재사용이 가능하다.
동원산업 추석 선물세트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동원몰, 더반찬& 등 각종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