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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레이 엠은 흉부 전·후, 사지말단 등 다양한 부위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때문에 임시진료소나 보건소, 격리병동 등 의료시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같은 감염성 질환 위험에 놓인 환자들도 빠르게 선별할 수 있다.
바텍은 3년 전 CNT를 활용한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 ‘이지레이 에어’(EzRay Air)를 만들어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지레이는 출시 3년만에 전 세계 누적판매 1만 6000대를 돌파했다. FDA, 유럽통합규격인증(CE) 허가를 받아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거두며, 차세대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했다는 평가다.
이지레이엠은 해당 기술을 다른 신체부위도 촬영할 수 있도록 다각화해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판매를 본격화했다. 이번 FDA와 더불어 CE 인증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바텍은 전 세계 20조원 규모의 방사선 진단·치료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날로그 중심이었던 기존 엑스레이 시장에 방사선을 줄인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초소형 엑스레이 진단장비 등 신기술을 접목한 엑스레이를 보급하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