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객실훈련원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및 현장 담당 임원 13명이 참석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의 전문 심폐소생술 강사진이 담당했다. 심폐소생술 이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설명하고, 모의 상황을 가정하여 실습을 하는 등 2시간에 걸쳐 집중적인 강의가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이 같이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에 나선 이유는 최근 항공기 안팎에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의 응급조치로 위기를 넘겨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말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3명이 터키 이스탄불 소재 승무원 체류 호텔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의 6살 남자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시킨 사례에 이어, 같은 달 인천공항 리무진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객실승무원 2명이 버스 안에서 경련 증상을 일으키며 쓰러진 중년여성 승객을 도와 생명을 구한 바 있다. 또 이달 중순에는 인천에서 자카르타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도 폐쇄증이 의심되는 유아승객에게 객실승무원들이 신속하게 소아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해 위기의 순간을 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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