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8·28전월세 대책을 통해 무주택자가 1%대 저리로 집값의 최대 70%를 빌려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수익·손익 분담형(지분 분담형) 모기지를 선보이면서 이 상품의 수혜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분 분담형 모기지를 이용하면 시세가 5억원인 아파트에 3억원을 내고 살고 있는 전세 세입자가 1%의 저리로 2억원을 빌려 살고 있는 집을 매입할 수 있다. 집값이 나중에 떨어져도 지분비율에 따라 주택기금이 가격 하락분을 나눠 분담해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이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은 6억원 이하면서 전용면적 85㎡이하인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에 위치한 아파트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노원구와 강북구, 도봉구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들이 주요 수혜 단지로 꼽힌다.
노원구에서는 상계동 주공아파트의 물량이 가장 많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주공6단지 전용 59㎡형의 평균 매매가격은 현재 2억6000만원선으로 저렴하다. 또 주공7단지 79㎡형은 4억2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미아동과 수유동 등에서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전용 84㎡형을 매입할 수 있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전용 84㎡형은 3억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수유동 벽산아파트 84㎡형도 시세가 3억2500만원선이다.
도봉구에서는 도봉동 한신아파트 전용 84㎡형의 가격이 2억8000만원이다. 또 창동 주공3단지 전용 84㎡는 3억3500만원대에 매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