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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드, 차세대 체외쇄석기 `아사달-M1` 선봬

문정태 기자I 2009.11.19 16:55:33

"자기장 방식, 쇄석율 높고 환자 고통 적어"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의료기기 전문 메이커 코메드가 자기장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코메드는 쇄석(碎石)율이 뛰어난 마그네틱(자기장)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 `아사달-M1(ASADAL-M1)`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코메드의 체외충격파쇄석기 `아사달-M1`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요로에 결석이 생긴 경우 자연적으로 배출이 어려울 때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몸 밖에서 충격파를 이용해 결석을 잘게 부숴 소변과 함께 배출시킨다.

코메드에 따르면 마그네틱 방식의 `아사달-M1`은 기존 전극방식보다 고효율의 에너지를 이용해 쇄석율이 90% 이상 달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쇄석기보다 결석을 더 잘게 부숨으로써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시켜 준다.

특히, `아사달-M1`은 고해상도의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된 `C-ARM` 장비를 사용해 X-ray 영상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시술 시 결석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줘 쇄석정밀도를 높여 준다.

최광윤 코메드 연구소장은 "아사달-M1에는 국내 최초로 쇄석기를 국산화해 국내 점유율 1위를 확보한 코메드의 기술력이 녹아 있다"며 "차세대 쇄석기의 주요 부품인 고해상도 카메라와 마그네틱 방식의 충격파 발생부와 발생장치 등의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사 제품인 `C-arm`의 영상처리기술까지 적용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까지 갖췄다"면서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병원을 타깃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해외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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