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진행해 온 알파벳(GOOGL) 산하 웨이모와의 로보택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양사 간의 차량 호출 파트너십은 수십만 건의 운행을 마친 후 지난달 종료됐으며, 음식 배달 부문 협력은 2025년 5월에 이미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피닉스는 웨이모가 2020년 자체 앱을 통해 처음으로 유료 승객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 시장이다. 양사는 2023년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말부터 우버 앱에서 로보택시 호출 및 주문형 음식 배달 서비스를 위해 웨이모 차량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버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에 투입된 차량은 10여 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피닉스에서 또 다른 자율주행차 제공업체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웨이모는 협력에 쓰던 차량들을 자사 차량대에 다시 통합해 지난해 시작된 도어대시(DASH)와의 배달 계약 및 비아 트랜스포테이션과의 대중교통 관련 계약을 지원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2025년 미국 오스틴과 애틀랜타로 협력 범위를 넓힌 이후 추가적인 서비스 지역 확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반면 웨이모는 내슈빌, 마이애미 및 텍사스 내 다른 도시로 독자적인 확장을 추진해 왔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다른 차량 관리업체들과 협력하며 우버와 승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우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98% 하락 마감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34분 시간외 거래에서 75.35달러까지 밀리며 0.2% 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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