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iM증권은 13일 JYP Ent.(035900)에 대해 MD 전략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만 1900원이다.
JYP엔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326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4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재계약으로 비용 레벨이 높아진 가운데,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 변화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MD 매출이 영업이익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이번 분기 MD 매출 비중은 17%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전분기 실적을 돌아보면, Stray Kids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가 반영되면서 아티스트 인세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MD 기반 영업 레버리지가 확인되며 영업이익률 25%를 기록했다”며 “이번 분기에는 국내 매니지먼트 활동과 신보 발매가 상대적으로 집중됐는데, 국내 공연·팬미팅의 경우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구조로 수익성이 제한적이고, Stray Kids 제외 앨범 당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는 아티스트가 없는 만큼 제작비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저연차 그룹의 수익 기여가 다소 지연되는 가운데 고연차 그룹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연차 그룹의 성장인데, NMIXX가 내년에 북미·유럽까지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팬덤 확대가 가시화되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4분기 Stray Kids의 국내 앵콜 공연 2회를 끝으로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가 마무리된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실적 공백이 불가피하나, 내년 활동 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주가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그는 “TWICE는 내년 북미 주요 도시 포함 20개 지역에서 총 35회 규모의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며 “MD 전략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고연차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에 더해 저연차 IP의 성과만 확인된다면 실적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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