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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집회관리·주요인사 신변보호하라…불법행위엔 엄정대응”

김미영 기자I 2025.03.24 11:33:13

안보·치안 유지 및 재난관리 긴급지시
“과격시위로 재난사고 나지않게 사회질서 유지”
“전군, 경계태세 강화하라”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관계부처에 안보·치안 유지 및 재난관리를 위한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선고가 이뤄지자 곧바로 업무에 복귀, “엄중한 상황 속 국민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국정운영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선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흔들림 없이 지킬 수 있도록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및 합참의장에 지시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를 공고히 해달라”며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점을 염두에 두고 “과격시위 등으로 인한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회관리 및 주요인사 신변보호, 다중운집 안전관리대책 등 사회질서 유지에 각별히 유의하라”며 관련한 모든 불법행위엔 엄정대응할 것을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청장 직무대리에 지시했다.

전국 각지에서 발생 중인 산불엔 가용 병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인근 주민 대피, 입산객 통제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한 대행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경제, 사회, 안보 등 분야별 당면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직무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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