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선고가 이뤄지자 곧바로 업무에 복귀, “엄중한 상황 속 국민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국정운영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선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흔들림 없이 지킬 수 있도록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및 합참의장에 지시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를 공고히 해달라”며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점을 염두에 두고 “과격시위 등으로 인한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회관리 및 주요인사 신변보호, 다중운집 안전관리대책 등 사회질서 유지에 각별히 유의하라”며 관련한 모든 불법행위엔 엄정대응할 것을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청장 직무대리에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한 대행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경제, 사회, 안보 등 분야별 당면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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