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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서쪽부터 1㎜ 미만의 약한 강수로 시작했다가 밤부터 강해져 5일 밤과 6일 오전 사이엔 거센 비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저기압 중심 부근에 위치한 경기북부,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남해안 등에 일시적으로 강수가 집중되겠다. 이 지역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겠다. 항공기와 선박이 결항될 가능성이 있으며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저기압이 빠져나간 이후에도 약한 저기압이 남아 7일까지 강수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다만 저기압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시작 시점과 지속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며 추후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비가 시작되기 전인 4일까지 덥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나타나겠다. 서울 기준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 29도를 보이겠다. 서울 이외 일부 내륙은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비가 온 후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점차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다. 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6도, 낮 최고기온 23도, 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5도, 낮 최고기온 20도로 각각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