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정책회의에서 “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따른 방탄 국회, 극렬 지지층의 상식 밖의 행동과 막말 등으로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짜증과 혐오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국감만큼은 여야 간 정쟁과 기싸움보다는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격 있는 건설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국감 첫 주에 상임위별 주요 기관에 대한 감사가 몰린 만큼, 야당이 공정한 태도로 회의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감을 첫날부터 (야당이) 정쟁에 빠뜨리거나 파행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며 “내년 총선 앞두고 국감 질의를 공천권자 눈도장을 위해 국민 눈높이를 외면하는 정치공세 수단이나 지역민원으로 해결하려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각 상임위 위원장님들께서는 국정감사를 합리적이고 중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여야 간사들도 합의와 대화의 정신으로 여야 간 이견을 잘 조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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