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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과 유럽에서 첫 외교무대에 오른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20~30일 미국과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 해외 출장길에 나선다. 이번 출장은 창업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대전 UCLG총회 중동·서아시아 도시 참여 확대, 2026년 태양광총회 대전 개최 수락 연설 등의 일정이 포함됐다. .우선 21일 첫 공식일정으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으로 뉴욕대학에서 열리는 Business Day in NY 행사에서 글로벌 협력 파트너와 우수 중소기업의 네트워킹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미 스타트업 정상회의를 위해 뉴욕을 찾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전시 스타트업 지원 시책을 설명한 뒤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22일에는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된 하이라인 파크 및 허드슨 야드 등 도시재생 지역을 벤치마킹한다. 또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지도가 높은 액셀러레이터인 창업지원센터(ERA)를 방문해 스타트업 육성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계획 등을 점검한다.
26일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을 방문해 마흐메트 두만 사무총장을 면담한다. 대전 UCLG 총회에 회원도시 참여 홍보를 요청하는 등 대전 UCLG 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까지 홍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7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총영사를 면담 후 오후에 태양광 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를 대전으로 유치한 한국태양광총회 유치위원회 김동환 위원장 등 위원들과 만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한다. 28일에는 이탈리아 노바라시에 한국기업이 투자하고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인 안타레스 테크노에너지 시설을 견학한다. 이 시설은 건물지붕에 태양광 판넬을 설치한 것으로 1일 전기 생산량은 4.7㎿p이다. 이 시장은 세계태양광총회 행사장을 방문해 대전시와 대덕연구단지 홍보 등을 위해 설치된 대전시 부스를 점검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태양광 관련 기술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관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대전UCLG총회와 세계태양광총회 홍보를 통해 대전을 국제도시로 각인시키는 기회로 활용하고, 향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