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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카톡으로 모임 초대

유현욱 기자I 2018.12.03 10:48:27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3일 카카오톡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회비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모임주는 자신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만들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을 모임통장 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에 최대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초대를 받은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모임통장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는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회비 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모임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를 보내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회비 납부 내역 조회를 통해 모임멤버의 회비 납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보안에도 신경 썼다. 모임멤버에게는 모임통장 실제 계좌번호가 아닌 가상계좌번호를 노출하고 거래명 일부를 별표로 처리되는 기능도 더했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이날부터 애플리케이션(앱) 판올림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카카오뱅크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했다면 원래 쓰던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캐시백 혜택도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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