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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14일부터 16일까지 해수면 높이와 조차(밀물 때와 썰물 때의 해수면 높이 차이)가 올해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와 중구 연안부두 일대에서 순찰을 벌일 방침이다.
아울러 갯골, 방파제, 해안가 등 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고립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긴급 구조 태세도 유지할 방침이다.
조차는 달과 태양이 바닷물을 당기는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지구와 달 또는 태양과의 거리가 가깝고 3개 천체가 일직선 상에 위치할수록 조차가 커진다.
슈퍼문이 뜨는 기간 동안 해수면 높이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올해 조차가 연중 최대로 높아졌던 백중사리(8월 19∼20일) 기간보다 10㎝ 더 높아지고, 조차는 인천(9.9m), 평택(10.1m) 등지에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