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퇴진 독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내달 3일 소환 조사

김형환 기자I 2024.11.26 10:59:02

‘尹퇴진 국민투표’ 참여 독려한 혐의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 참여 호소문을 올린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을 다음달 3일 소환 조사한다.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지난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책에 반대하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위원장에 대한 경찰 출석을 통보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전교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단체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와 함께 진행하는 퇴진 국민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호소문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전 위원장의 행위가 국가공무원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의 정치활동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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