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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재학생은 38만 1733명이며, N수생과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은 10만 6559명으로 21.8%를 차지했다. 이는 평가원이 모평 접수 현황을 공시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가장 높은 졸업생 응시자 비율을 기록한 지난해 9월 모평(21.9%)보다 불과 0.1% P 낮은 수준이다.
졸업생 응시자는 지난 6월 모평보다 1만 7861명 증가했고, 지난해 9월 모평과 비교하면 2182명 늘었다. 재학생은 38만 1733명(78.1%)으로 지난 6월보다는 3702명 줄었고 작년 9월보다는 1만 285명 늘었다.
오는 11월 14일 실시될 본 수능에서는 졸업생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수능에서 졸업생 비율은 31.7%로 2004학년도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사회탐구 접수 비율이 52.5%(29만 421명)로 과학탐구 응시 비율인 46.2%(25만 5379명)보다 많았다. 지난해 9월 모평에서는 과학탐구 영역 지원 학생 비율이 50%(25만 1653명)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보다는 과탐 응시 비율이 3.8%P 하락했다. 임성호 종료학원 대표는 “이과 학생 중 사탐을 선택한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위권 대학이 전반적으로 과탐 등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이과 학생 중 사탐 과목 선택한 학생은 상위권으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고3 학생 수 감소로 올해 N수생 수도 줄었어야 하지만 6월·9월 N수생 참여율 숫자가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한 이례적 상황”이라며 “의대 모집정원 확대가 직접적 요인이다. 상위권 N수생 증가로 고3 수능 예측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수시 대학 최종 결정에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과도한 합격 기대심리로 무리한 상향지원은 위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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