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남녀 임금격차 줄어..女 소비력 커진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민재용 기자I 2010.12.22 15:09:17

경기침체기 女실업률 男보다 1.7%P 낮아
여성 소비확대 기대..女의류 판매점 투자관심 늘어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미국 경제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여성 근로자들의 수입 규모가 남성의 수입 규모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불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통신은 이러한 현상이 향후 여성의 소비 규모를 늘리고 이는 여성용 의류 판매 업체 등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여성 근로자들과 남성 근로자들의 수입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기 동안 여성들의 실업률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데다가 미국 경제의 무게중심이 여성 근로자 수가 서비스 분야 등으로 더 많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기 동안 남성의 실업률은 10.6%에 달했으나 여성의 실업률은 8.9%에 불과했다. 남성들이 주로 근무하는 제조업과 건설업들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남자의 실업률이 더 높았기 때문이라고 BOA-메릴린치는 분석했다.

다만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는 여전히 존재했다. 올해 3분기에 미국 여성 근로자들은 남자 임금의 81%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았다. 또 지난 5년간 남성들의 평균 임금이 1.5% 오른데 비해 여성들의 임금은 1% 인상되는데 그쳤다.

여성과 남성의 수입격차 감소는 여성용 의류 업체의 실적 전망도 밝게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뉴욕에 위치한 여성용 전문 의류 백화점인 앤 테일러 스토어와 루루레몬(Lululemon Athletica) 등에 최근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향후 이들의 소비가 주로 이루어지는 의류 업체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