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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1조달러 달성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지난해는 2월11일, 2024년에는 2월7일이었다.
올해 발행 물량의 40% 이상은 정부 채권이 차지했다. 금융회사들도 전체 공급의 약 3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는데, 골드만삭스가 추진한 160억 달러 규모의 대형 발행 계획도 여기에 포함된다.
기업들의 채권 발행 비중은 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고 이른바 ‘실적 블랙아웃 기간’이 종료되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T&T와 IBM은 지난주 말 대규모 채권 발행을 단행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JP모건체이스 전략가들에 따르면 최근 4년간 2월과 3월은 기술·미디어·통신 부문에서 가장 발행이 활발한 시기 중 하나였다.
오라클의 이번 채권 발행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자금 수요가 3조달러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연초부터 채권 발행 시장에서 사상 최대 기록이 잇따르고 있다. 올 1월 유로화 표시 채권과 미국 우량 회사채 발행은 역대 같은 달 중 가장 활발했다. 특히 1월 7일에는 유럽 채권 시장에서 하루 동안 약 610억 유로 규모의 채권이 발행돼 단일 하루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그 직전에는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이 이틀 연속 사상 최대 발행 규모를 기록했다.
다산 시장이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채권 발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투자자 수요가 차입 스프레드를 수십 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리면서 시장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경고가 고개들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런 이유로 일부 펀드 매니저들은 회사채 매입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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