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4포인트(0.70%) 내린 802.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00.36까지 하락한 이후 800선 초반대를 유지하며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37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10억, 15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전력설비·전선 등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빅테크 실적 발표 경계감과 ARM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모건 스탠리가 자동차 업종 중 테슬라를 최고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는 소식에 2차전지 종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2.88%), 출판·매체복제(-1.58%), 섬유·의류(-1.45%)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8600원원(4.83%) 오른 18만 6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1.16% 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알테오젠도 전 거래일 대비 1만 7000원(5.70%) 오른 31만 5500원을 가리키고 있고, HLB(028300)와 엔켐(348370)도 각각 0.91%, 1.02% 강세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0.49%) 내린 18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600원(0.59%) 하락한 10만 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신신제약(002800)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생산공정 세팅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위한 파일럿 제품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260원(20.10%) 오른 753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