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새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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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차기 아이패드 프로(코드명 J717, J718, J720, J721)에는 애플이 개발 중인 차세대 칩 M3가 탑재돼,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는 M2칩 기반이다. 애플은 연내 M3 칩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출된 성능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M3는 M2고급 모델인 M2맥스에 비해 긱벤치 싱글코어 테스트에서 24%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의 변화도 예측되고 있다. 신작 아이패드 프로는 OLED를 탑재해, 더 선명하고 정확한 색을 재현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2017년부터 아이폰에 OLED를 적용했지만, 아이패드에는 아직까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사이즈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 모델은 11인치와 13인치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는 전망했다. 기존 11인치, 12.9인치에서 큰 변화는 없다는 설명이다.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인 ‘매직 키보드’의 개선도 예상했다. 매직키보드는 트랙패드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개선된 매직키보드를 결합하면 아이패드가 좀 더 노트북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출시 시점은 내년 봄이나 초 여름이 될 것으로 봤다.
보도는 또 “2023년형 아이폰과 애플워치 공개 이벤트는 내달 12일로 예상”되며, “애플의 일반적인 패턴이 유지된다면 아이폰 사전 주문은 같은달 15일부터 시작되고, 판매는 22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