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블랙스톤 제주에서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 규모로 열렸다.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이자 제주 출신인 임진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 선수는 지난 6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283타로 우승하며 ‘제주삼다수 1년 제공권’과 ‘크림트 주얼리 세트’, ‘블랙스톤 제주 1년 명예회원권’을 차지했다.
제주삼다수 후원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7년 고진영 선수, 2018년 오지현 선수에 이어 세 번째다. 황유민 선수는 4언더파 284타로 2위에, 박현경·이소영·최민경 선수가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0주년을 기념해 E(환경)·S(나눔)·G(상생) 콘셉트로 열린 대회답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뤄졌다. ‘사랑나눔 버디 기금홀’로 정한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20만원씩 적립해 기부금 2000만원을 조성했으며 선수들도 동참해 총상금의 5%인 5000만원을 더해 수해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한다. 9번 홀에서는 선수들의 티샷이 ‘골프 꿈나무 육성 기부존’에 안착되면 공 1개당 10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3000만원을 조성해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10주년을 맞은 만큼 골프와 제주삼다수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축제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나눔과 상생을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